
9.21. - 10.4.



EDITOR'S NOTE
누군가는 러닝화를, 요가매트를
그냥 동네 산책로를 택한다.
종목은 다 다르지만 마음은 같다 -
날이 풀린 김에, 오늘은 몸 좀 움직여보자는 마음.
미뤄왔던 하루들이 쌓여 계절이 바뀌었고
이제는 정말 나가야 할 때.
오늘의 움직임이 무엇이든
그 자체로 이미 시작이다.
EDITOR JOY
움직일 준비 완료
늘어진 오후도, 다시 뛰고 싶은 저녁도 그 사이 어딘가의 나도.
선선해진 계절과 함께 움직이기 시작한 마음들이
이 작품들 속에 담겨 있어요.
하나씩 넘겨보며, 나를 닮은 움직임을 찾아보세요.
ARTWORK 1
최하연 작가, MOVE TOGETHER
발끝에 손이 닿을 듯 말 듯, 뻐근한 몸을 겨우 펴본다.
혼자 하려니 자꾸 미루게 되던 스트레칭도
같이 하니 왠지 오늘은 진짜 될 것 같다.
MOVE TOGETHER -
ARTWORK 2
김진주 작가, BLUE

물에 들어가기 전, 잠깐 망설여요.
근데 한 번 발을 담그고 나면 그 망설임이 무색하게
자꾸 더 깊이 들어가고 싶어져요.
물속에서만큼은 아무 생각도 안 나거든요.
ARTWORK 3
비바비 작가, 스케이트보드
보드에 발을 올리는 순간, 균형 잡는 게 제일 먼저예요.
흔들리다가도 어느 순간 스르륵 나아가지는 그 느낌이 좋아서
자꾸 다시 타게 돼요. 넘어져도 상관없어요.
다시 일어나면 되니까요.
ARTWORK 4
올리야 치칸추크 작가, gym bear


거울 속 나를 보는 것보다 버티는 그 순간의 느낌이 더 좋아요.
힘들어서 잠깐 멈추고 싶다가도 결국 한 번 더 들어
올리게 되거든요.
그게 운동을 계속하게 만드는 이유예요.
ARTWORK 5
치타미티 작가, 치티런
봄에도, 여름에도, 겨울에도 뛰었어요.
계절이 핑계가 된 적은 한 번도 없었거든요.
오늘 입을 옷만 다를 뿐, 달리는 마음은 늘 그대로예요.
날이 풀린 지금! 다시 좋아하는 거리로 나갈 시간이에요.




ARTWORK 6
토츠카 미사코, yoga with us
완벽한 자세는 몰라도 괜찮아요
어떤 포즈든 나답게 하면 되니까요.
매트 위에 앉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긴장이 조금씩 풀리거든요.
오늘은 그냥, 나만의 편안한 자세를 찾아볼까요.



ARTWORK 7
홈브루아이디어클럽 작가, 나이스샷
매번 완벽한 스윙을 노리진 않아요
그래도 가끔 터지는 나이스샷이 다음 라운드를 기대하게 해요.
오늘은 어떤 샷이 나올지, 그것만으로도 설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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